미국 주요 언론들이 우리나라 코로나 19 상황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이건 CNN이군요.
한국의 누적 치명률은 0.12 정도 되는데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당히 적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인구의 63%가 3차 접종을 이미 끝냈다.
미국 같으면 30% 정도인데. 그다음에 역시 몸이 약한 사람들이나 노약자들 위주로 백신을 빨리빨리 접종시켜서 일단 사망률을 상당히 줄였다고 하는 게 CNN의 보도입니다.
월스트릿저널도 한번 보겠습니다.
한국이 아마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빠져나갈 것 같다.
왜냐하면 백신도 그렇고 공중보건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높고 여러 가지 수단들을 두루두루 갖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를 하는군요.
그런데 이제 막 정점을 지나고 어떤 변이가 나올지 모르는데 이렇게 보도하니까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데 약간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네요.
일본 언론들도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지난 17일날 62만 명까지 한국이 갔었다.
그런데 중증화가 오미크론은 상당히 적으니까 자영업자들이 너무 어려워하니까, 힘들어하니까 방역조치를 용감하게 완화하려고 지금 그러는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를 했고요.
일본 현지 비즈니스나 뉴스위크의 일본판도 계속 우리 방역을 보도했습니다.
보시면 음식점, 유흥시설 제한을 풀려고 하더라. 대통령 선거 때 특히 많이 늘어나는 것 같더라. 그다음에 개학을 용감하게 해서 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확대됐다고 보도를 합니다.
또 이런 외신들을 전하는 우리 언론들, 그 내용도 살펴보죠. 세 가지입니다.
일본 언론이 그러는데 K방역은 무너졌다고 하더라. 한국 방역은 상당히 성공적이어서 코로나19를 제일 먼저 탈출할 거라고 하더라. 2개를 묶어가지고 다른 외신들은 다 괜찮다고 그러는데 일본 언론들만 한국 방역을 폄훼하더라. 문제는 어떤 기사를 읽는가, 어떻게 읽는가에 따라서 상황인식이 달라지는 거죠. 그런 인식들이 모여서 나의 인식, 나의 생각이 되고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거기 때문에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최근 우리 철학자들이 이 문제를 토의했습니다. 보십시오.
팬데믹 시대의 의견의 불일치와 전문가를 신뢰하는 방법에 대해서 철학자들이 논의했습니다.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믿어야 되는데 그 사람을 믿기 위해서는 또 제대로 먼저 알아야만 된... (중략)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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